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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완주] 이동준, 독일행 후회 NO “내 대답은 항상 똑같다”

이동준(26·전북 현대)은 독일 진출을 후회하지 않는다. 2021년 울산 현대에 입단한 이동준은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으로 적을 옮겼다. 야심 차게 도전한 유럽 무대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연이은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K리그로 복귀했다. 그럼에도 이동준은 “독일 (진출이) 첫 해외 경험이었다. 적응할 게 많았다. 부상이란 게 정말 컸다. 자신감은 항상 있었고, 자신감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많이 깨달았다”면서도 “내 대답은 항상 똑같다. 내 꿈이 유럽 진출이었기에 똑같은 상황이 와도 독일에 진출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국내 무대 복귀 팀은 친정 울산의 ‘라이벌’ 전북이었다. 이동준은 “전북 오면서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랬지만 전북이 좋은 제안을 해줬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울산은 고마운 팀”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 구단은 전북이다. 내가 더 노력해서 전북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이동준과 일문일답.-각오전북에 오게 돼 영광이다. 동계 훈련을 잘 치르고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지난 1년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2022년은 내게 있어 힘든 한 해였다. (지금껏) 부상을 많이 당하지도 않았는데, 독일에서 장기 부상도 당하고, 복귀하면 부상이 또 찾아왔다. 부상의 연속이어서 많이 힘들었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축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전북이 나란 선수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준 것 같다. 전북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지난해 1월 이적했다.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가.경기를 잘 못 치르고 바로 유럽 4대 리그에 진출했다. 그러다 보니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시즌을 바로 시작해야 한다는 게 부담스러웠다.-조규성의 이적 시기는 언제가 적절할까.내가 말하긴 그렇다. 규성이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매한가지다. 규성이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울산에서 전북으로 왔다. 부담은 없었는가.2021년 울산에서 지내면서 좋은 시즌을 보냈다. 전북 오면서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랬지만 전북이 좋은 제안을 해줬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울산은 고마운 팀이다. 하지만 지금 구단은 전북이다. 내가 더 노력해서 전북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원하는 성과를 이루도록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전북으로 향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독일에서 팀을 옮기기로 마음먹은 상황이었고, 어느 팀이든 구단과 감독님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팀이 전북이다. 겨울 뿐만 아니라 많은 시간을 할애해 어필했다.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손을 내밀어준 구단이라 조금 더 마음이 갔다.-전북 이적 전, 울산 선수단과 연락했는지.전북 입단하기 전에 홍명보 감독님과 전화했었고, 이청용 선배님과 전화했었다. 다들 존중하신다고 하셨다. ‘경기장에서 좋은 경쟁 상대가 돼보자’고 말씀하셨다. 나도 동의한다. 서로 각자 팀에서 승리를 위해 열심히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월드컵을 본 소감과 독일에서 부상이 없었다면 성공했을지가 궁금하다.독일이 첫 해외 경험이었다. 적응할 게 많았다. 부상이란 게 정말 컸다. 자신감은 항상 있었고, 자신감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많이 깨달았다. 월드컵을 독일에서 지켜봤는데, 소름도 많이 돋았고 국민으로서 응원하게 되더라. 그렇게 4년간 준비한 결실을 보니 기뻤다. 한편으로는 다음 월드컵에 대한 꿈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1년 전으로 시간 돌린다면, 유럽에 진출할 것인지.내 대답은 항상 똑같다. 내 꿈이 유럽 진출이었기에 똑같은 상황이 와도 독일에 진출할 것이다.-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올림픽 등이 있다.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해서 와일드카드 욕심이 있을 것 같은데.전북에 오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도 병역 문제 때문이다. 2년 안에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으로서는 전북에서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안 되면 입대해야 한다.-독일 진출 당시 벤투 감독의 배려가 있었다. 벤투 감독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이적 당시) 대표팀 소집 때여서 벤투 감독님께 찾아갔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감사했다.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적 마감이) 하루, 이틀 남아 있어서 양해가 필요했다. 벤투 감독님이 내 꿈을 이해한다고 허락해주셨다.완주=김희웅 기자 2023.01.12 19:07
축구

'독일행' 이동준 "멀리서 나마 울산 응원할 것"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한 이동준(25)이 K리그1(1부) 울산 현대 팬들을 향해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동준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우선 이렇게 늦게 인사를 드려 죄송하다”면서 “울산이라는 좋은 클럽에서 훌륭한 감독님 및 코칭스태프, 훌륭한 선수들 훌륭한 직원분들 그리고 훌륭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1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 많은 걸 배우고 많은 걸 느끼고 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사랑을 받은 거 같아 너무 행복하다”며 “부족함 많은 저에게 과부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울산에서 뛰었던 이동준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했다. 현재 벤투호에 뽑혀 중동 원정 중이었던 이동준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배려 속에 레바논전을 마치고 독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이후 헤르타 베를린은 지난달 29일 이동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이동준은 등번호 30번을 받았다. 그는 30일 두바이로 복귀해 1일 두바이서 열리는 시리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준은 “축구를 시작하면서 오래 꿈꿔왔던 유럽 진출을 해서 너무 기쁘지만 한편으로 마음이 편하지 않고 무겁다”며 “그 이유는 울산이라는 팀을 사랑했고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어 그런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동준은 팀의 건승을 빌었다. 그는 “멀리서 나마 울산을 항상 응원할 것이고 올 한 해 꼭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으면 한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저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푸른 파도가 해피엔딩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데뷔한 이동준은 2019년 37경기에서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울산으로 팀을 옮겨 32경기에서 11골 4도움으로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김영서 기자 2022.02.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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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독일행 임박…메디컬 테스트 위해 출국

프로축구 K리그1 이동경(25·울산 현대)의 독일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이동경이 독일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독일로 출국한다. 메디컬 테스트 후 1일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돌아와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독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분데스리가2(2부) 샬케04 구단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경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2연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상태였다. 홍익대를 졸업한 이동경은 2017년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2021시즌에는 6골 3도움을 기록,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울산 현대는 최근 공격수 이동준이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한 데 이어 미드필더 이동경까지 독일 이적이 임박, 새판짜기가 불가피해졌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1.3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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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독일행 눈앞...키커 "헤르타의 문제 해결해줄 즉시전력"

이동준(25·울산 현대)이 독일 무대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이동준은 현재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국가대표팀에서 잠시 떠나 있다. 독일 구단 이적 절차를 밟기 위해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동준은 독일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대표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입단을 조율하는 팀은 독일 베를린을 연고지로 하는 헤르타 BSC로 알려졌다. 헤르타는 올 시즌 6승 4패 10무(27일 기준)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13위에 머물러 있다. 독일 ‘키커’는 28일(한국시간) “헤르타가 겨울 이적시장 종료를 4일 남겨두고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 국가대표팀 소속의 오른쪽 윙 이동준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키커’는 “이동준은 지난해 2월 부산 아이파크에서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며 “지난 여름 조국을 위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했으나 멕시코와 8강전에서 탈락했고 유럽 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그의 커리어를 소개했다. 매체는 “계약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헤르타는 100만 유로 이내의 이적료를 낼 것이다”라고 했다. ‘키커’는 “헤르타의 프레디 보비치 매니징 디렉터는 이미 전 직장인 프랑크푸르트에서 하세베 마코토와 카마다 다이치(이상 일본) 등 아시아 선수들과 그들의 훌륭한 정신력을 경험한 적 있다”며 “이동준은 윙어 문제에서 즉시전력감이다”라고 소개했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1.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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